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점점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UNECE에 따르면 오늘날 생산되는 자동차 1대에는 최대 150개의 전자제어장치와 1억 줄(line)이상의
소프트웨어 코드가 포함되는데, 이는 전투기 1대에 들어가는 코드보다 4배가 더 많습니다. 자동차가 명실공히 가장 복잡하고 거대한 전자기기가 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확장된 인포테인먼트, 5G커넥티비티, 차량 전동화의 흐름을 수용하는 과정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새로운 기능들을 위해 자체 전력, 프로세싱, 데이터와 커넥티비티를 갖춘 새로운 전자제어장치(ECU)를 점진적으로 추가했습니다.
그러나 컴퓨팅 성능, 데이터 프로세싱, 전원 분배를 위한 모든 새로운 요구 사항을 수용하면서 아키텍처를 확장하는 것에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EE아키텍처를 최대한 능률적으로 통합하고 재구성하여 미래 자동차 요구사항들을 충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빌리티 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전략을 구축하는데 있어 자동차와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 영역과 자동차 내부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차량 제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는지 중요합니다.
MaaS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토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차량 전반의 제어를 위해서 EE아키텍처 구현이 필수적입니다.

과거에는 수많은 ECU들이 각자 HW와 SW를 가지고 통신하는 분산형 방식(Distributed E/E Architecture)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기능별로 ECU들을 하나의 도메인으로 묶어 DCU(Domain Control Unit)가 처리하는 도메인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이를 더 뛰어넘어 중앙 집중형 방식을 사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