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숫자로 보는 CES 2024
올해는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가전협회(이하 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의 설립 100주년인 만큼 흥미로운 숫자들이 가득했습니다. 모빌리티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유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개최국인 미국(1,148개)과 중국(1,104개)에 이어 한국에서 세번째로 많은 기업(850개)이 참가했습니다. 페스카로가 '기술혁신 부문 우수파트너사'로 선정된 KG 모빌리티도 참가해 무선 충전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 CES 2023보다 15% 더 커진 전시 면적 (250만 제곱피트)
• 스타트업 1,400개 포함 4,300개 전시업체 참가
• Fortune 500대 기업 중 60%가 참여
• 150개국에서 13만 명 이상 참석
• CES 혁신상 신청 수 사상 최고치 (3천 개 이상)
■ "All Together, All On (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의 활성화)"
CES 2024의 주제는 “All Together, All On"으로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격변의 시대에 모든 산업 분야를 혁신 기술과 접목하여 해결하자는 의미입니다. 주요 테마 다섯 가지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Mobility), 푸드ㆍ애그테크(Food & Agricultural Technology), 헬스ㆍ웰니스 테크(Health & Wellness Technology), 지속가능성과 인간안보(Sustainability & Human Security)였습니다.
CTA는 인공지능(AI)이 모든 산업을 이끌어가는 트렌드라며, 거의 모든 전시 부스에서 관련 기술을 목격하게 될 것을 예고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유수 석학 및 기업인들이 참관 후 이에 공감을 표했으며,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좋든 싫든 우리가 이제 AI 시대에 살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자동차 등 단말에서 직접 생성형 AI 모델 동작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도 주목 받았습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온디바이스 AI가 적용된 PC는 혁명”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 CES 2024 키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