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페스카로 선임연구원이 <2025 TARA 프로세스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페스카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2025 TARA(위협분석 및 위험평가) 기술교육이 성료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자율주행차 보안취약점 점검 및 보안컨설팅 용역' 사업을 통해 자동차 제어기 개발사의 자동차 사이버보안 경쟁력 및 기술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페스카로(FESCARO)가 강의를 맡아 업계 실무자들에게 TARA 방법론과 실습을 제공했다.
TARA는 차량 시스템의 잠재 위협과 취약점을 식별·분석·평가해 보안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대응책을 수립하는 절차다. 개발 단계에서 잠재 위협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발 이후에도 보안 요구사항이 정상 구현되었는지 확인하여 자동차 사이버보안 내 핵심 활동으로 꼽힌다. 유럽, 한국, 중국 등 차량 사이버보안 규제가 잇따라 제정되면서 TARA 역량 강화에 대한 업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본 교육은 △TARA 프로세스 개요 △아이템 정의 및 영향도 평가 등 단계별 적용 방법 △실차 시스템 분석 및 평가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자동차, KGM커머셜 등 차량 제작사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 HL클레무브, SL 등 제어기 개발사 관계자들이 주로 참석했다.
이민표 페스카로 사업개발팀 팀장은 “국가 차원의 정보보호 연구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으로 많은 자동차 산업 기업에 사이버보안 서비스 제공이 가능했다”며 “이번 교육도 정원의 4배 이상 신청이 몰리고 현장 반응도 좋아서 추가 교육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페스카로는 부품 단위 보안솔루션을 넘어 차량 전체 시스템과 라이프사이클을 아우르는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차량 제작사의 사이버보안 전략 및 관리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2023년에는 고객사가 국제 4대 인증(CSMS, SUMS, VTA, ISO/SAE 21434)을 획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자동차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농기계, 건설기계 등 모빌리티 산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대동'의 사이버보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출처: 전자신문 (한국인터넷진흥원 X 페스카로, 모빌리티 사이버보안 기술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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