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AA 전시회 현장스케치
9월 21일부터 9월 25일까지 독일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IAA Transportation 2022)가 개최되었습니다. IAA는 Covid-19 이후 4년만인데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용차 전시회인 만큼 트럭, 벤, 버스, 제어기 제조사, 부품 제조사, IT서비스 기업, 스타트업 등 다채롭고 혁신적인 제품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총 41개국 1,402개 업체에서 제품을 전시했고, 약 25만명 이상이 방문했는데요. 페스카로 글로벌사업개발팀에서도 IAA에 재빠르게 다녀왔습니다. 페스카로가 방문한 5일간의 생생한 현장을 공개합니다.
1. 친환경 추세에 맞춰 화석연료에서 전기, 수소 등으로 변화Electrification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온 완성차 제조사들이 많았습니다. (Volvo, DAF, IVECO, Daimler, Ford, MAN, SCANIA 등)업계 1,2위 배터리 업체들이 모두 전시회에 참가했다는 점도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CATL, SAMSUNG SDI)노후 트럭을 활용한 전기차 제조 및 PBV(Purpose Built Vehicle)를 생산하는 스타트업들도 대거 참여했습니다. (Pepper, arrival 등)수소차들의 수는 많지 않았지만 조금씩 상용화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향후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디젤엔진을 대신해 친환경 연료를 사용한 전기트럭, 수소트럭, CNG트럭 등 이미 상용화 되었거나, 가까운 시점에 상용화되고 대량생산을 진행할 시점이 머지 않았습니다.(Iveco, Volvo, DAF, Ford, FTP, MAN, Daimler, Nikola, Karsan 등)
OTA 및 Fleet management 등 커넥티비티 강조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제공하는 점들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무선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능들은 올해 말에서 내년 중 출시를 앞둔 곳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베코, 만, 스카니아, 포드 트럭, 콘티넨탈 등)
중국업체의 활발한 참여중국업체 부스가 10%를 넘을 정도로 중국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의지가 강하게 전달됐습니다.아직 코로나 규제가 중국에 대해서는 완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중국 업체들이 참여하였습니다. BYD, CATL등 규모와 네임벨류가 있는 업체들의 참여로 그 위상도 상당히 높아졌음을 상대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BYD, CATL, Dongfeng, XCMG, SAIC 등)
국가 부스 + 스타트업 부스이외 스웨덴 Supplier 부스, 인디아 부스 등 한 곳에서 국가 부스를 설치하여 국가의 제품 경쟁력을 보여주기도 하고, 각 전시장마다 스타트업 부스를 설치하여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Zero Emission" 이라는 세계적인 흐름 앞에서 업체들의 친환경 연료로 변경, 미래 사업성을 위해 점차 커넥티비티와 OTA로 그 영역을 넓혀가려는 상용차 업계의 시도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IAA 참관을 통해서 현재 업계의 흐름과 현황들을 파악할 수 있었는데요. 다음 전시회도 기대해주세요.
22.10.28